■ AoSmi 멀티플렉스

[suda] 노다메 칸타빌레.애니 VS 드라마. 우쏘!!!!!!!!!

AoSmi 2007. 3. 13. 23:40
... by michaela

재밌다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내 귀에 들어왔었지.
그렇게 재미있는 것이라면 일주일씩 기다려가면서 절대 볼 수 없다! (불끈!)
이왕 참은거 끝까지 참아,드라마가 끝나고나면 단번에 모든걸 섭렵해주릿!

드라마가 끝나도 한참이나 끝났거늘,하드에 쳐박혀있던 드라마는 빛을 보지 못했다.
그동안 난 난데없는 대만드라마에 자빠졌고,그 드라마에 나왔던 '신이 버린(키 188에,얇은 몸매까지
지녔어. 그러나 옷빨은 지독하게 받지않는..이건 신이 버렸다고밖에 할 수 없어!=.=)' 대만총각에게
엎어져서리 흐르는 시간에 마우스패드 썩어들어가는지 몰랐던 생활을 영위하다가
갑자기 난데없이 하드에 박혀서 빛을 보지못하고 있는 드라마 생각에... 드디어 열었다!

그리고,은근슬쩍,아닌척 하면서 있는 삽질,없는 삽질을 이 드라마에,
드라마에 나왔던 남주에게 마구 퍼붓고 있는 중.
지난 주 내가 저지른 근자 최고의 삽질에 크립군이 평가하길 "언니가 집을 못 찾아온다에 한표 걸겠어요!"
엄청난 기억력쇠퇴로 매번 사고를 칠 때마다 우린 외친다. "이러다가 집도 못 찾아오는거 아니야?"
그래도 지금까진 '못 찾아오는거 아니야?' 란 의문형으로 끝났었는데,지난 주 나의 삽질에 크립이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다. "못 찾아온다에 한표 걸겠어요." 으악~~~~ ㅠ.ㅠ
(참고로 크립은 한표 걸고,난 all표 걸었다. 곧 그 날이 올 것이기에....)

애니메이션이 시작했단다. 7횐가 8회까지 진도가 나간 것 같던데 찾아서 열어봤다.
그리고,이 장면에서 애니메이션이고 뭐시기고 포기했다.
집도 못 찾아오는 삽질을 벌인 이 마당에(이미 만화책 16권 다 빌려서 2박 3일 안에 끝냈다.)
포기라니...웬 포기란 말이냐!!!! 꾸욱 참아보아라.
나에게 다독였지만,그래도 포기할 건 포기해야한다.




노다메와 치아키의 (제대로 된)운명적인 첫 만남에 대한 애니의 묘사를 보고서 쓰러졌다.

치아키 역을 맡은 타마키 이놈도 그다지 기럭지가 긴 놈은 아닌데(물론,처음 내정되었다던 V6의
오카다에 비하면 무한대의 기럭지를 자랑하지만서도...오카다야!!! ㅠ.ㅠ 들리는 소문엔 어찌나 얼굴'만'
커졌는지 우주공간에서도 널 찾아낼 수 있다며? ㅠ.ㅠ),실사 드라마도 아닌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저 성의없는 기럭지를 보는 순간(물론 잡힌 위치가 위치이긴 하지만서도..그래도!!!! 그래도!!!!!!
현실의 인간들 보단 적겐 두 배,많겐 세 배 길다란 기럭지가 기본인 애니인데...?!!! ㅠ.ㅠ),
'오레사마,치아키사마'의 기럭지가 저게 무엇이더란 말인가!!!
애니메이션 포기!
(그리고,비단 저 성의없는 기럭지가 아니더라도 애니는 뭔가가 심심한게...허전한게....여튼.포기!)

글찮아도 은근슬쩍,아닌척 하면서 삽질 죽어라 해대고 있는데,애니메이션 이 꼴 나니(내 눈엔)
더욱 더 드라마에 올인!  택도아닌 삽질로 내 피만 죽어라 빨려나가고 있음. ㅠ.ㅠ

PS.
충분한 수면은 삽질도 멈추게해. 11시 30분 전엔 기필코 자야하는데,10분 오버했다.
오야스미나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