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일러실/[B04] Shin花

[드라마] 케세라세라.01.

AoSmi 2007. 3. 17. 23:18
... by michaela

**
씻고 들어와서 TV를 켰더니만,오마나~~~~~
차 안에서 저것들이 뭐하는 것이야??!!!!!! 저렇게 찐하게 키스하는거 TV에서 막 보여줘도 되는거야??!!!!
(그 와중에도 여성의 뒤통수에 감겨있던 문정혁이 손가락 보고서,"역시!!!!" 하며 므흣해함.꽥~)
역시 김윤철PD는 에로멜로 한편 찍어주셔야해!!!
'하얀 거탑'까지 가진않더라도 '환상의 커플'을 가족 모두 시청해줬던 사람들은 충격 꽤나 받겠군....>.<

**
처음부터 보지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문정혁이 차안에서 열라 키스하는거 부터 봤음.)
문정혁이 연기는 아주 널을 제대로 뛰어주시는 통에 멀미나서 토할 뻔 했다.

미루어짐작컨대 본인의 생활인 것 같은 생활연기는 몸에 착착 달라붙게 잘하는 반면
회사생활 스케치라든지 본의아니게 정중하게 예를 갖추어야되는 장면이라든지,결정적으로 여자를 후리는(?)
장면에서는 엄청나게 안하는 통에(크립이 '봉다리' 보고서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봉다리'에서의
김민준을 가리켜서 '쟤는 이제 책도 안읽어!' =.=) 채널 돌리고싶은 맘이 굴뚝이었음.==++
여튼. 앞으로도 이렇게 안할거면 또다시 여자를 후리는? 카사노바 따위의 캐릭터 맡으면 니는 죽는다!!!

아! 또 있다. 이렇게 머리 짧게하고 나타나도 죽는다!!!!
정~ 머리를 짧게하고 싶으면 살 빼고 나타나라!!!!

**
정유미는 아슬아슬하게 출발하더니만(역시나 시스템에 아직 부적응인게 보여...) 점점 그녀 특유의
분위기로 들어가는 것 같더니,드라마 끝이 나고,내일 예고에서는 완전히 정유미가 되어서
등장하는 통에 본방 볼땐 시큰둥하더니만 예고 보고서 초흥분하야 목소리 떨렸음.(닥본사 못한 란티엔에게
전화^^) "이렇게 낚이는거야??" 라며 절규했지만,내일 방송이 더 기대돼!!!!!
(공홈에 들어갔더니 미리보기 어찌나 짜증나게 올려놨던지...==++)

**
삼순이를 떨쳐버릴 수가 없어.
음악 구성도 그런 느낌이 들고(심지어 어떤 배경음악은 삼순이껀 줄 알았음.),형식도 그런 느낌이 들고(이런
저런 액션에서 굳이 삼순이를 끌어내는걸 보면서 윤철PD가 삼순이를 넘어서야 되는게 아니고,
내가 삼순이를 넘어서야한다!는 각오가 생기더란 말이지..=.=),아직까진 삼순이를 떨쳐버릴 수가 없네...

**
깐깐한 여성클라이언트를 위하야 급초빙된 문정혁(부서내에서 모두들 이놈의 카사노바를 알고있더군.).
술잔 여러개 쌓아올려놓고,라이터 들고서 불 붙여가며 온갖 묘기를 펼치고 있을 때
깐깐하다는 여성클라이언트들(아줌마였음.)의 반응.
까페 or 바..아이~ 잘 모르겠고,여튼 내부인들 차분히 이야기 나누고 있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의 반응.
박수치고 좋아라~~~~ 함. =_____________________=
(이렇게 박수치고 좋아라~하는 아줌마들 때문에 윤지혜랑 문정혁이랑 다시 조우하고 윤지혜,문정혁이
완전 밟아버림.)

이 장면을 보니까 그저께 극장에서 생각나더라.
내 뒤에 아줌마들 4명인가 앉으셨는데,영화예고편 마구 흘러나오는 분위기 속에서 전화통화에서
태연하게 "엄마.일하는 중이야.그만 끊어." 라고 하시는 것에서 경악했는데,아니나달라~
영화 시작하고 1시간 쯤 지나니까 아줌마들 완전 '주말의 명화' 시청 분위기.>.<
아줌마들 다들 그런거 아니라고 해야하는게 맞는게,어떻게 난 아닌 아줌마들을 한번도 못 만나냐고!!!!!
박수치고 좋아라하는 아줌마 클라이언트들을 보노라니 갑자기 생각이....

**
여튼.여튼.여튼.
시선을 확! 잡아당기는 그런 맛은 없었지만,예고에 낚이는 인생답게 내일 예고를 보노라니
이제 슬슬 이야기들이 풀려나가는 것 같아서 닥본사!!!!!

(문정혁이!!!!!! 연기공부 안하고 또 카사노바.이따구 역할 맡으면 넌 진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