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낯선 풍경 속으로/0704_Hongkong
[흐린날이어도 홍콩] 수족관보단 케이블카
AoSmi
2007. 5. 17. 07:33
... by lantian
예전부터 그랬다. 동물원이니 수족관이니 별루다.
'동물원'이 주는 어감은 정말 좋아하지만 딱 거기까지.
커피와 도넛의 조합이 주는 어감은 좋아하지만 도넛을 한입 베어무는 순간
설익은 밀가루덩어리 삼키는 것 같아 싫어했었어..라고 새삼 깨닫고 늘 후회하는 것처럼..
'동물원'이란 어감에 취해 갔어도 정작 동물원에선 시큰둥했던 기억. 수족관도 이하동문.
아시아에서 제일 큰 수족관을 가지고 있다는 홍콩의 오션파크.
30주년이란다. 홍콩 디즈니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하다던데 10년 전보다 나아졌을라나??

본격적으로 구리구리해지는 날씨를 뒤로 하고 올라탄 케이블카.
산등성이 두 개 정도를 타고 넘는 제법 긴~ 시간동안 아래로는 바다도 보이고
시원하게 밀려오는 바람, 형형색색 대롱대롱 매달려가는 기분은 최고!
10년 전에도 오션파크 최고의 기억은 케이블카였다. 그렇게 업된 기분으로
오션파크에 도착해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저랜드'라는 명성에 반비례,
심심한 분위기에 차라리 '에버랜드~~~'를 외쳤었던 기억만 생생. ^^a;;



잔뜩 흐린 날씨여도 케이블카에서 보는 풍경만으로 시원해진다.
다른 케이블카에 비하면 엄청 긴 시간인데도 내릴 때는 역시나 아쉬워.
그리고 이어진 수족관투어(- -a;;) 등등은 시큰둥.
10년 전의 감흥보다 더 나아진 바도 없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최고는 케이블카로군.
그러고보니 로마에서만 제외하고는 울 아오스미팀 여행 때마다 짧건 길건
케이블카 탔었구나.
프라하에서도 이스탄불에서도 꼬박꼬박 ^^ 짧건 길건 온갖 호들갑은 다 떨어대면서.
그런데 6년 전, 홍콩에 같이 왔을 땐 오션파크에 안 왔었다. 케이블카 하나 타자고
오션파크를 일정에 넣기에는 가고싶은 다른 곳이 훨씬 많았었으니까.
오기 직전에 MBC에서 재방하는 '삼순이'를 언뜻 오며가며 봤었더랬는데,
'움찔~' 삼식이의 모션도 생각나고~ ^^
언제가 울팀 한번 남산 케이블카 타러 가자 그래야겠다.. 하면서 기나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역시 수족관보단 케이블카다.
예전부터 그랬다. 동물원이니 수족관이니 별루다.
'동물원'이 주는 어감은 정말 좋아하지만 딱 거기까지.
커피와 도넛의 조합이 주는 어감은 좋아하지만 도넛을 한입 베어무는 순간
설익은 밀가루덩어리 삼키는 것 같아 싫어했었어..라고 새삼 깨닫고 늘 후회하는 것처럼..
'동물원'이란 어감에 취해 갔어도 정작 동물원에선 시큰둥했던 기억. 수족관도 이하동문.
아시아에서 제일 큰 수족관을 가지고 있다는 홍콩의 오션파크.
30주년이란다. 홍콩 디즈니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하다던데 10년 전보다 나아졌을라나??

본격적으로 구리구리해지는 날씨를 뒤로 하고 올라탄 케이블카.
산등성이 두 개 정도를 타고 넘는 제법 긴~ 시간동안 아래로는 바다도 보이고
시원하게 밀려오는 바람, 형형색색 대롱대롱 매달려가는 기분은 최고!
10년 전에도 오션파크 최고의 기억은 케이블카였다. 그렇게 업된 기분으로
오션파크에 도착해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저랜드'라는 명성에 반비례,
심심한 분위기에 차라리 '에버랜드~~~'를 외쳤었던 기억만 생생. ^^a;;



잔뜩 흐린 날씨여도 케이블카에서 보는 풍경만으로 시원해진다.
다른 케이블카에 비하면 엄청 긴 시간인데도 내릴 때는 역시나 아쉬워.
그리고 이어진 수족관투어(- -a;;) 등등은 시큰둥.
10년 전의 감흥보다 더 나아진 바도 없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최고는 케이블카로군.
그러고보니 로마에서만 제외하고는 울 아오스미팀 여행 때마다 짧건 길건
케이블카 탔었구나.
프라하에서도 이스탄불에서도 꼬박꼬박 ^^ 짧건 길건 온갖 호들갑은 다 떨어대면서.
그런데 6년 전, 홍콩에 같이 왔을 땐 오션파크에 안 왔었다. 케이블카 하나 타자고
오션파크를 일정에 넣기에는 가고싶은 다른 곳이 훨씬 많았었으니까.
오기 직전에 MBC에서 재방하는 '삼순이'를 언뜻 오며가며 봤었더랬는데,
'움찔~' 삼식이의 모션도 생각나고~ ^^
언제가 울팀 한번 남산 케이블카 타러 가자 그래야겠다.. 하면서 기나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역시 수족관보단 케이블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