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낯선 풍경 속으로/0810_Tokyo

[1500Tokyo] 미스테리 미스테리 (그녀의) 후쿠야마

AoSmi 2008. 11. 2. 21:32
... by creep

우리는 엑스파일이라는 공통점으로 처음으로 묶였고
그뒤 오다유지로, 키무라 타쿠야로, 와타베..기타등등 기타등등

취향이 비슷한건지
한사람이 찍으면 그뒤 줄줄줄 도미노현상으로 죄다 엎어진다던가
아님 동시에 눈이 홱 뒤집혀 뒤집어진다던가

아님 F4나 신화 처럼 몇년간에 시간차를 두고 차례차례 환장한다던가..라는
각자 성격은 달라도
묘하게 공통사항을 공유하는 우리이거늘

유독!!

후쿠야마 마사하루 만큼은

미카엘라
그녀만 빼놓고 모두들..
아니 왜 그남자가 좋은건데??..라는 자세인지 어언 몇년째

그녀의 후쿠야마 愛가 가장 격렬하게 치솟던 그해
우리가 모두 프라하를 갔던 04년

그녀는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내내 후쿠야마아노래를 (노래라 쓰고 가락이라고 읽는다) 들으며 요동을 쳤고
프라하 바츨라프광장에서 후쿠야마를 외치며 유체이탈을 시도했으니..
(그녀는 끝내 요요기경기장에서 후쿠야마의 공연도 보고 왔던 것이다아아!!!)

올해도 우리의 도쿄행을 앞두고
도쿄에가면 후쿠야마의 싱글을 사와야해~~ 라고 외쳐서

그녀의 이 미스테리한 애정의 끝은 어디인가??와 도대체 후쿠야마는 왜???를 끊임없이 외치게 만들었으니..


도쿄에 도착했다..

그래도 한때 쟈니즈와 그외 일드에 심취했던지라
그래도!!! 광고판에 걸린 얼굴이라던가 TV에 나오는 사람이라던가 꽤나 익숙했거늘
(우리는 일본배우 홈페이지도 근 십년동안 운영한 사람들 아니겠냐고~~~)

일본쪽에 완전 손을 놓은지 몇년
일본연예계도 물갈이를 했는지
어쩜 TV를 봐도 길가다 광고판을 봐도 이다지도 아는 얼굴이 없을수가 있느뇨!!!

했거늘

그중에 너무나 꿋꿋하게 가는 곳곳 우리를 반겨주시던
후쿠야마상..

























긴자에서

























아오야마에서



























우리가 가는 곳이 어디든 볼수 있었던
퐈이아 고히 광고판


TV이건 노트북이건 커피이건 광고사진이건 동영상 광고이건
왠지 보는 사람 심난하게 만드는 저표정
란언니와 나와는 후쿠야마광고를 보는 족족
"어쩔려구 저래~~"를 마구마구 외치기도..






















심지어 우리가 집에오기 전전날밤 쇼프로에 출연까지!!!!
우리가 가는 곳마다 광고판을 붙여놓더니만
마지막에 쇼프로로 후쿠야마가 마침표를 찍어주는 고나..했거늘























집에오느날 시부야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던 커피숍
우리가 앉았던 창가자리 맞은편에
당당하게 붙어있던 그분..
























이것은 시부야역에서 봤던가??




PS1

우리보드에서 몇번이나 썼던거 같은데
우리팀 모두가 에릭과 신화에게 엎어졌을 그때
그때도 사년전이고나

나홀로 격렬 안티였다가
지금은 ...."신화산"을 외치며 미친듯한 애정의 불화산을 활활 태우고 있는 지금..

우리는 근 사년만에 신화라는 접점에서 만났돠아~~를 외치며
인간의 앞날은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는일..

우리가 모두 기적적으로 후쿠야마에게 엎어지는 그날이 오며
프라하에 다시가자!! 도원결의 까지도..

그러나..뭐 이래서 프라하에 다시 가겠나..



PS2
그녀가 우리에게
도쿄에서 후쿠야마의 싱글을 사다줘~~~라고 부탁을 했지만서도
환율이 1,600원 찍던 그날..후쿠야마상은 환율에게 KO패

그러나..나는??
환율이 몇백원 내렸다고
쯔타야 중고앨범 코너에서 1,840엔이나 하는 신화 일본발매 앨범 한정판을 들고 무지하게
이것을 살것인가 말것인가 망설였으니..

끝내 이걸 이만원을 넘게 주고 살수 없도다!!..
이거 살돈이면 한국에 가서 10주년 DVD를 살수 있다라고
무한 자기세뇌를 시키고 돌아섰긴 했는데
쫌 아쉽네..



PS3



















이 광고판을 보면서 외친 우리의 딱 한마디
바지를 어디까지 올려입은 것이냐!!!
음 이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정말 가슴아래 밸트더만

안기고싶은 남자 십년 2위였던 후쿠야마는 곳곳에서 볼수 있었지만
십년천하 타쿠는 참 보기 힘들더만..(그나마 몇개 볼수 없던 타쿠의 광고사진도 참...심난하던걸..)



PS4





















히네다 공항에서의 우리의 똘똘이
사토시군도 길거리에서 종종 볼수 있었지만
이 광고사진이 킹왕짱 이더군

어찌나 귀엽던지 >.<


PS5





















그녀의 요즘 주력대상은
콜린퍼스씨

알고봤더니만
각자 야곰야곰 음지에서 대놓지 않고 다들 한번씩 애정의 질주를 했다는 것에
앗 이남자에게서도 접점을?? 역시 우리는~을 한번쯤 외치게 했던 그 남자

도쿄행 비행기에서 어찌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던지
그중에서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영화를 상영해주더군

뭐 한때 콜린퍼스씨에게도 무한 애정을 뿜긴 했지만
영화는 너무나 침침 했고

이 아저씨 보다는





















집박사가 더 좋고

집박사 보다는
러시아가 더 좋다랄까...

그리하여 도쿄가는 내내 나에게 선택된것은
러시아의 아름다운 도시들 이라는 ..다큐멘터리 ^^v  (그로그램이 아주 흥미진진하더군 >.,<)





















근데 환율이 이모냥인데
우리는 내년에 러시아엔 갈수 있는거야???

환율이 이지경에 안이르렀으면
우리는 후쿠야마 싱글을 미카언니에게 앵겼을 것이고
그의 노래를 돌려들었을 것이며

그의 노래를 들으며 다시금 각자 머리속엔
후쿠야마는 왜??
라는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을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