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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ha. 레스토랑 HOT 잡지 Bar&Dining 2. 본문

■ 낯선 풍경 속으로/0409_Praha

Praha. 레스토랑 HOT 잡지 Bar&Dining 2.

AoSmi 2006. 8. 14. 22:42
... by lantian

<Bar&Dining 프라하편에 소개된 레스토랑 HOT>
Fusion Restaurant_Vaclavske Nam 45. Prague 1
Tel.420 222 247 240
Seat:150 seats / Hour:08:00_01:00
Bills:Starters 185_295 CZK, Main 345_565 CZK
(1CZK=약 45원_2004년 6월 현재)



*
2000년에서 2001년으로 넘어가는 해넘이 홍콩행.
어쩌다보니 첫날부터 저녁을 거~~하게 먹고,
남은 일정 내내 빈곤한 식사시간을 챙겨야 했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딤섬이니 뭐니 하면서 알뜰살뜰 챙겨먹을 건 다 챙겨먹었다.^^a;;)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여행때마다 적어도 한끼는 '이번 여행의 만찬!'으로 정하고
제법 화려한 식사를 하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곤 했다.
대개는 현지에서 돌아다니다가 맘이 끌리는 식당으로 정하곤 했는데,
프라하는 출발하기 전에 Bar&Dining에 소개된 화려한 리스트들 중에
그래도 도전 가능한 가격대의 식당을 미리 챙겨보았다.


**
마침 우리팀의 주요 이동 경로였던 바츨라프광장에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레스토랑 HOT를 점지!
물어물어 찾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어서!란 건 알고보면 이차적인 핑계이고
사실 심한 꽃돌이 부재로 인해 심지어 '절망의 도시'로 칭해지게된 프라하에서
보기드물게 단정 깔끔한 레스토랑 매니저에게 배시시 삘이 꽂혔기 때문?!!!!!!!


게다가 전날 저녁 지나치면서 봤던 그 깔끔단정한 매니저보다 몇단계 업그레이드된
꽃돌이 매니저가 미소를 실실 흘리며 우리를 반기니!!!  
배시시 날리는 미소에 우리도 배시시시시시....뭘해도 배시시시...만세 삼창 내지는 심봤다?!!!

<프라하때 갔었던 바앤다이닝 프라하편에서 추천한 레스토랑에서
아주 유쾌했던 점심 시간을 보냈었다
가격이 어땠었는지는 이젠 잘 기억나지 않지만
분위기도 상당히 근사했고..거기에 매니져도 아주 멋졌었지 ^^>

라며 이번 이스탄불행에서도 Bar&Dining의 추천 레스토랑을 다녀올 것이라 다짐하는
크립군 글 너머의 진실은 매니져'도'가 아니라 매니져'가' 멋졌기 때문에 유쾌한 식사시간을
보냈다는 것일꺼다. 히힛.
(크립군의 글을 확인하고프면 사뿐히 누르기~ http://aosmitown.pe.kr/135 )



***
우아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실내에 앉을것인가
고민끝에 결국은 외부 테라스에 앉기로 결정!



요것이 메뉴판! 빨강 아크릴 받침이 재미있었다.
뭘 먹을까 고민고민~~
(근데 '이번 여행의 만찬'이라고 했지만 다른 건 몰라도 프라하에선
매 끼니 마다 어찌나 잘 먹었던지 가격대비 푸짐한 양이며 맛이며!!!
한번 식당에 들어가면 이것 저것 먹으면서 왕수다 남발,
식사시간 기본 최소 2시간(- -a;;;)
과연 니들이 관광하러 온 사람들이 맞더냐!!!!!!!!!였다.)




우리가 선택한 비즈니스 정식 중에서...



프라하에서 먹었던 스파게티 중 최고의 염분농도를 자랑했던 스파게티. 아우 짜~

뭘해도 좋아요 배시시의 분위기였으니 음식맛이 좀 짜도 어떠리요~랄까?
프라하에서 먹었던 식사들 중에선 그냥 평균치의 맛이었을거다.
제일 맛있었던 곳은 카를교 옆의 작은 호텔에 딸려 있던 레스토랑.


그냥 분위기만으로도 먹어주는 테라스도 멋졌지만 사실 실내 인테리어가 근사한 곳이었다.
자리잡기 직전까지도 바깥에서 먹을 것인가 실내에서 먹을 것인가 시소타기가 대단했었으니까.
대놓고 실내에서 뻘쭘히 찍으려니 민망.(어울리지도 않게 소심한척?)
장미 꽃잎이 흩뿌려져 있는 세면대가 근사한 화장실만 크립군이 찍음. ^^


우아했던 실내는 잡지 사진으로 대신한다~ ^^




과연 '파란만장 이스탄불'에서의 만찬은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런지 사뭇 기대된다.


p.s.
오랫만에 프라하 여행때의 사진을 뒤져보니 음식 사진이 어찌나 많던지...
새삼 깨닫다.
프라하 여행의 주된 테마는 '먹고 죽자!'였던게냐??
다음 번엔 프라하에서 우리가 먹은 것들만 모아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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