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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Smi 멀티플렉스

망하거나 죽지않고 살수 있겠니?

AoSmi 2007. 5. 24. 23:56
... by lantian

아직 절반가량 밖(술술~ 잘 넘어가는 책장. 바뜨 시간이 없고나~ ㅠ.ㅠ)에
읽지 못해서 책에 대한 판단은 잠시 유보.

장난스러우면서 화려한 서술도 그렇고(난데없이 고리짝에 읽었던 정정희의 토마토가
생각나는 건 또 뭔가?!  - -a;;; 이사하면서 그책 낼름 버렸드랬는데 더 난감한 건..
인터넷서점에서 '토마토'로 검색하니 어학책만 좌르륵 뜨더라. 헉~)
...어쨋든 독특하고 별난 소설임에는 틀림없는 듯.


그.런.데.......
캐스팅 중이라던 정지우 감독의 '모던보이'가 벌써 캐스팅이 되었다는 미칸냐의
이야기에 뒷북 두둥 울리며 기사 뒤져보고 기절했다.

박해일과 김혜수가 영화 <모던보이>에 캐스팅 됐다. 박해일은 동경유학을 다녀와

총독부에 근무하면서 인생을즐기기에 여념이 없는 ‘경성 최고의 모던보이’ 이해명 역을 맡았고,

김혜수는 이해명을 한 순간에 매혹시킨 비밀스런 ‘모던걸’조난실을 연기한다.

<해피엔드> <사랑니>의 정지우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5월말 크랭크인,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주인공 이해명이에 박해일, 조난실에 김혜수?

아직 다 읽어재끼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떠오르는 배우가 있는건 아니다만,
그래도 박해일이랑 일제시대라뉘 전혀 매치가 안되누나~~ ㅠ.ㅠ하면서
살짝쿵 좌절중.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연애의 목적'의 박해일이라면 왠지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단 말이지.
그해 '말아톤'으로 조승우가 온갖 상을 휩쓸고 있을 때 번번이 미역국을 조용히
마시고 있던 박해일. 진짜 안타까웠꺼덩.

근데 더 당황스러운건 사실...김혜수라는 거지. 모던보이, 모던걸이라지만...ㅠ.ㅠ

소설의 나머지 반토막은 과연 이 두 배우들로 인물대입이 되면서 읽혀질까나?
뭐 현재로써는 짜다라~랄까 말입니다요.


p.s.01
모던보이의 캐스팅 소식보다 더 초초초초좌절 난감해했던 건
뒤늦게 알게된 장준환 감독의 '타짜2' 연출 소식. '방귀영웅'은 우찌하고~ 으아아아악~

p.s.02
'연애의 목적'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옆에서 나불거리는 사람들보다도 본인이 더 속상하겠지만.
아, 진짜~ '연애의 목적'에서의 빨강 옷을 입고 등장한 강혜정. 충분히 이뻤거덩.
요즘  TV채널 돌리다가 간혹 최근 출연하는 드라마가 한번씩 잡히는데..
정말 '맴이 마이 아파~' 더불어 '넌 누구냐!?!!!'


망하거나 죽지않고 살 수 있겠니 - 제5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이지형 지음
제5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작. 1930년대 일제식민지 하의 경성을 배경으로 역설적이고 우스꽝스럽게 현대 사회를 풍자해 '신인상에 걸맞는 패기만만하고 독특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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