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신혜성 2009 Keep Leaves Tour in Seoul

... by creep

1.
○…가수 이문세가 후배 신혜성의 공연을 지원하격하기 위해 게스트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문세는 공연 중간 깜짝 등장해 신혜성과 '조조할인'을 불렀다. 이문세 외에도 4인조 남성그룹 2AM이 게스트로 나서 '친구의 고백'과 '로스트(Lost)' 등 두 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09050318563805208&type=1&outlink=1

2AM 2AM 2AM  2AM  2AM
우리 아해들과 한집살림 2AM

혜성아
나 운다 ㅠ.ㅠ

이게 뭐니 으헝

어제는 아무도 없었잖니
토요일 공연을 본 사람들은 어쩌라고
이렇게 차별하기니???

이건 상도덕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너가 어제 그랬잖니
토요일 일요일 공연 다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너네 돈 많구나"
이랬잖니..그럼 차별을 두면 안되지 이눔아!!!!!!!!!!!!!!!!!!!!!!!!!!!!!!!

문세 아저씨는 공연을 몇번 본적이 있으니..이건 넘어가겠다만

만약 초대가수로 2AM이 아닌 2PM이 나왔다면 나 피켓들고 굿엔터 사무실 찾아갈뻔 했다 ㅠ.ㅠ


2.

작년 펜싱경기장 공연은..앞으로 혜성이가 하는 콘서트는 무조건 다 볼것닷!! 이런 다짐을 하게 하였고
이번 콘서트는..도쿄에 가서 공연을 꼭 봐아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만들더군

물론 작년 가을 내내 도쿄에서 공연한번 보고싶다를 외쳤지만 그거야
왠지 막연하게 한번쯤 시도를 해볼수도 있지만 안될수도 있고..이런 것이였다면

어제 공연장을 빠져나오면서 내내 속으로 외친건

좋은 음향시설에서 제대로 한번 들어보고 싶고나...뭐 이런거?

맨앞자리는 손만 뻗으면 무대위에 혜성이를 한손으로 보쌈할수도 있을 만큼
공연장 자체는 참 아담하고 작고 좋던데

이대강당 음향시설 이게 왠일이니 ㅠ.ㅠ

정말이지 체육관, 대학강당이 아닌
제대로된 콘서트홀에서 제대로 한번 들어보고 싶다규 ㅠ.ㅠ



3.
1집과 2집의 곡들은 완전 새롭게 편곡
3집은 원곡그대로

이 시도가 꽤나 맘에 들었다

여전히 불안정한 음정
그러나 속이 후련해질정도로 뻗어올라가는 창법

조곤 조곤..혹은 느믈느믈 해진 유쾌한 자뻑멘트들. 영상들..

꽃보다 남자 합성영상을 틀어댔으면서
정작 자기는 꽃보다 남자를 안봐서 잘 모른다고 하질 않나.

이젠 대놓고 고품격 라이브쑈라고 하지 않나
노래 호응도 어떤식으로 해달라고 요구하지 않나..ㅋㅋ

어제는 작은 공간에서 같이 수다떨고 노래하고 이런 분위기였다면
오늘은 멘트는 줄이고 다같이 방방뜨는 분위기였다고 하더군

오늘 공연..
흐윽 ㅠ.ㅠ
속쓰리다 젠장 ㅠ.ㅠ



4.
신혜성은 이제 완벽하게 "신화" 메인보컬 자리를 벗어버린거 같았다

첫번째 공연은 DVD로 밖에 못봤지만 그땐 참 많이 신화를 업고서 가는 느낌이였고
작년 펜싱경기장 공연도..왠지 모르게 신화의 그림자가 느껴졌는데
어제 공연에선 완벽하게 솔로가수 신혜성의 모습으로 있더군


혜성이는 자기자리를 찾아가는거 갔던데
그에 맞는 매니지먼트는 못받고 있는듯

공연후반부에 장막이 완전 내려온뒤 캄캄한 무대뒤에서 우당탕쿵당 소리가 나기에
악기가 떨어졌거나 마이크 스탠드가 떨어졌거나 이런줄 알았는데

좀뒤에 절뚝거리면서 등장한 혜성이..

오늘공연은 제대로 했다고 하니..큰부상은 아닌듯 했지만..
이것때문에 노래 한곡 중반 날렸다 ㅠ.ㅠ

도대체 어떤 스텝이 공연중이 가수를 무대뒤에서 엎어지게 만드나
어두웠다는것은 변명이 안된다는건 알고있겠지?



5.
이번 공연에선...왠지 이번 공연에서 최고의 곡으로 You Raise Me Up를 많이 꼽겠지만
(이곡때문에 도쿄에 가고싶어진거 아니냐고 ㅠ.ㅠ 정말 제대로 들어보고 싶다 으헝 ㅠ.ㅠ)

가장 맘에 들었던건
이문세의 옛사랑 (오늘 게스트 문세 아저씨 우앵 ㅠ.ㅠ)

워낙에 좋아하는 가사의 곡이기도 하지만
왠지 축 처지면서 신파로 흐를수 있는곡을 참 명료하게 소화하더군

참
노브레인의 그것이 젊음도 완전 GOOD GOOD GOOD!!! (이때 완전 정신줄 놔버렸었다...>.<)




6.
뭔가 주절주절 더 찬양의 글을 쓰고 싶지만
오늘 2AM 게스트 소식에 완전 빈정 상해 버렸어...
게스트가 둘이면 하루씩 나눠서 하던가

한번에 밀어주기라니
어젠 연습용이였던 거니 그런거니??? ㅠ.ㅠ

그 연습용 공연을 보고 내가 환장해서 도쿄콘을 꼭 가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된거니 그런거니?

원래 콘서트계획 나올대부터 토,일 공연을 다 보려고 했지만
오늘 일요일 공연은 절대로 불가능한 상태였고 ㅠ.ㅠ

31일 부산공연도 불가능하고...무주에서 대구찍고 부산으로 한번 가볼까..?

어제 공연도 아마 혜성이 공연 예매할때 종교문제로 갈등 했던 사람은 나밖에 없을듯 - -V
(부처님 오신날에 공연이라니!!)

갑자기 요 몇년사이 콘서트 스케줄 궁합이 절대로 맞지 않았던 차게아스카 아저씨들이 급 떠오르면서..
에이 또 그런 푸닥거리를 하게 되는건 아니겠지..- -+

내 겨울 공연을 여름부터 티켓 예매하라고 들들들 볶는 시스템까지는 바라지 않겠다
적어도 공연 두달전엔 구체적인 스케줄이 나와주길..


7.
여튼
신혜성 퐈이야~~~~~~~~~~~~~~~~~~~~~~~~~~~~~~~~~~
애정충만이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