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AoSmi Hometown

[drama] M 탐나는도다 본문

■ AoSmi 멀티플렉스

[drama] M 탐나는도다

AoSmi 2009. 8. 10. 09:55



... by michaela



"꽃보다 남자"는 마봉춘에서 만들어졌어야 했다.ㅠ.ㅠ

내가 꽃남 팬이 아님에도 이런 안타까움이 드는데 꽃남 팬들은 방송 중에 테러 행하지 않은게 용타.==++
어차피 '궁'이나 '꽃남'이나 거기서 거기인 원작.
거기다가 거기서 거기인 극본.
이런 같은 조건?이면 누가 더 얼마나 때깔나게 포장을 잘하느냐의 문제인데....
이보다 더 완벽한 캐스팅일 수 없다는 찬사를 들었던 '꽃남'이 고모양 고꼬라지 일 수 밖에 없었던 건
확실히 포장지가 개차반이었던게야...쯔쯔쯔~


여름 특집이라며 어제부터 마봉춘에서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

달랑 2회 방송되었음에 아직 이야기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태세이므로
스토리적인 부분은 스킵하고,이 드라마를 보면서 '꽃남'은 확실히 봉춘이가 만들었어야 했어..라며 안타까움 절절!
제주도!!!!!!! 말만 들어도 설레는 제주도를 배경으로(거기다가 17세기의 제주도.또 거기다가 17세기 글로벌하고
신분초월의 청춘관계도를)드라마,한편의 애니메이션처럼 곱게,예쁘게,시원하게,재미있게 보여준다.


주인공 남녀. 서우와 임주환.

특히 임주환. 정말 책을 읽어대는 대사처리인데,역할에 딱! 어울림.니 복 받았다!!!!!!
서우 역시,오버연기가 득실대지만 원작을 보지 않았음에도 왠지 캐릭터와의 싱크율은
요즘 애들 말마따나 쩔어보이고,

드라마의 절대축이라고 할 수 있는 꽃미남 이양인 '일리암(^^)'은 절대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저 그렇고,

오히려 얀인지 뭔지 하는 애가 눈길을 끌던데,이눔두 아직은 so so이고..

다 필요없고 이 젊은 아해들을 단박에 잠재운 버진(서우)의 엄마.
잘렬하는(재범아.너만은 허락한다.이렇게 국어를 마구 파괴하는거.^^) 카리스마!!!
눈빛 한방에 깝죽대고 기어오르는 귀양다리 제압하는 장면은 아무리 봐도 폭소잘렬~

이 드라마가 가진 가장 큰 미덕은,달랑 2회 방송이어 속단하긴 이르지만, 드라마 공들이고 있는 티가 역력.
음악적인 면이나,효과적인 면이나 CG적인 면이나,제주도민에게는 욕을 얻어먹을게 뻔해뵈지만 제주방언 천지
(제주방언은 그간 절대 들어본 일이 없으니 누가 제대로 쓰고있는지 하고있는지 전혀 알수 없지만,
 버진의 아빠,변우민의 사투리는 누가 들어도 강원도 사투리.우캬캬캬캬~)로 자막이 절대 필요한.. 등등등...
제발 끝까지 이렇게 공들여서 가보자. 이제 날림은 날방은 그만!!!!


PS.'꽃남'은 정말 봉춘네에서 만들었어야 했어....ㅠ.ㅠ

이게 똑같은 제작사인데 이렇게 급수가 틀려질 수 있다뉘...그저 놀라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