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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대수사선 10주년 축하!!! 본문

■ AoSmi 멀티플렉스

춤추는 대수사선 10주년 축하!!!

AoSmi 2007. 1. 7. 21:10
... by lantian

10년 전 오늘,
1997년 1월 7일 Fuji TV,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의 첫 방송!

오늘로 딱 10주년!

2000년 여름, 신문의 영화광고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 흑백의 오다 유지 사진을 보고,
'앗! 도쿄러브스토리의 그놈??!!!'
영화에 대한 정보따윈 하나도 아는 바 없었고, 그저 위성STAR TV로 한창 일본드라마를
보던 시절의 추억때문에 극장을 찾았다가 그대로 낚였다.

더빙된 방송으로 봤던 '도쿄러브스토리', '돈이 없어'
오다 목소리도 제대로 들은 것이 영화에서 처음이었고, 다양한 억양을 구사하는 아오시마의
목소리에 또 한번 엎어지고, 함께 극장을 찾았던 친구가 투덜대었던 '유치함'에 환호성을 질렀다.

일어라곤 '아리가또'말고는 아는 것 없었지만, 보노에게 자막도 없는 TV시리즈 비디오를 빌리고,
바로 당일날 시리즈 11편에 스페셜3편까지 쉬지 않고 내리 보는 바람에 비디오데크 폭파될 뻔 했다.


그렇게 오도루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시작.
울팀 의기투합 차게 아스 콘썰도 다녀오고, 아오스미홈도 만들고, 일본으로 촬영지 투어도 다녀오고,
춤추는 대서울선 촬영소식에 술렁~ 촬영지를 급습하겠다며 지인을 동원 정보를 얻었지만,
타고난 게으리즘과 귀차니즘으로 뒷북만 두둥 울리는 어처구니 없는 작태를 벌이기도 했고,
대수사선2개봉 소식에 만세를 부르고, 신라면(컵라면)을 제작진들에게 보내주기도 하고,
우리가 보내준 선물을 직접 뜯어보는 스탭의 모습을 실시간영상으로 구경하는 진기한 경험도 했고,
모토히로 감독이 신라면을 먹으면서 남긴 '매워서 혀가 끊어질 지경'이라는 멘트가 첨부된 사진에
괜시리 감동먹고, 개봉 첫날 일본까지 날아가 본 영화는 감개무량.
와쿠상의 별세 소식에 또 많은 눈물을 흘렸었드랬다.

아오스미팀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이 인연도, 해마다 함께 하고 있는 여행도
모든 것은 <춤추는 대수사선>때문.
내 인생의 특별한 드라마 '춤추는 대수사선' 10주년 축하합니다, 그리고 고마워요~~

Happy 10th Anniversary!!!


p.s.
아오스미홈에서 10주년 기념 이벤트 중!
관심있는 분들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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