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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이어도 홍콩] The Legend will Continue... 본문

■ 낯선 풍경 속으로/0704_Hongkong

[흐린날이어도 홍콩] The Legend will Continue...

AoSmi 2007. 5. 4. 23:55
... by lantian



4월 혹은 5월의, 잔뜩 물기를 머금은 홍콩은 해가 쨍한 날조차도 뽀얗게 흐려보인다.
6년여 전엔 없었던, 스타의 거리에서 들리는...뿌연 시야만큼이나 아득히 들리는 낯익은 노래소리.
90년대를 함께 했던 수 많은 홍콩스타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박혀 있는
그 거리에 줄지어 늘어져 있는 장국영의 사진들, 사진들, 사진들.
찬란했던 그의 30년.




후끈한 태평양 바람에 펄럭거리는 사진들이 서글퍼 보이는 건...
전날 센트럴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을 지나치며 잠시 그를 떠올렸기 때문일까?


그리고... 장국영의 죽음보다도 더 애달펐던 그녀, 매염방.
10여년 전, 처음 홍콩을 밟았을 때보다 광고판의 모델들이 낯설어진 지금.
그렇고 그런 유치하고 뻔한 홍콩영화들이 넘치고 넘쳤지만
90년대, 그 시절을 함께(?) 지나쳐온 그들이 그립다.

The Legend will Continue...




**倩女幽魂_by Leslie Cheung 張國榮

p.s.01
머리속은 추억을 넘나들어도, 간만에 듣는 倩女幽魂의 노래는 반가워도...
역시 장국영의 노래목소리는 예나 지금이나 나한텐 그닥~ - -a;;;


p.s.02
란콰이펑에서 성치오랩을 크립군 대신 덥석!이라도 못하면 사무소 문짝이라도 쓰다듬고 오려했으나,
란콰이펑 근처에도 못간지라 미션 실패.
대신 콱 별박아온 성치오랩.


그리고 나의 영원한 Action Hero 성룡오랩!!!! 손 엄청 크더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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