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AoSmi Hometown

스페인 삼일째..네르하 nerja..드디어 해가 졌다 본문

■ 낯선 풍경 속으로/0709_Spain

스페인 삼일째..네르하 nerja..드디어 해가 졌다

AoSmi 2007. 10. 6. 14:02

... by creep


저녁 8시가 넘도록 환하던 세상은 점점 어둑해 지기 시작했고
해가 가라앉으니 이제 좀 움직여볼까?

원래는 지중해 바다에 발을 담근다가 목표였는데
해변에 내려가보니..그닥 발을 담그고 싶지는 않아지고..

골목길을 돌아 저녁을 먹으러..

저녁은 그동네에 있던 중국집에서 먹으려 했으나
영업을 시작한 중국집에서 내건 간판의 사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음식사진은 죄다 촛점이 맞지 않았고
촛점이 맞지 않아서일까..
굉장이 맛없어 보였고...

그순간 이동네에도 파라도르가 있다는게 순간 파팟
파라도르 앞에 바다도 멋지다는 정보도 순간 뇌리를 스치고

다시 발코니로  back back back
네르하 파라도르를 향해  go go go


인포메이션 우측 골목으론 기념품 상점들고 레스토랑이 즐비..
와우 여긴또 딴 세상일쎄~~


이집은 왜 음식사진을 내걸어서..
저녁을 먹을뻔 했던집



햇살의 조도가 낮아졌다 뿐이지
하늘은 여전히 파랬고 구름은 둥실둥실
이때가 저녁 8시도 훨씬 넘은 시간이였다..






















포푸리 문양 아냐??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에서 이 문양에 환장했던 기억이 있는지라..한장 찰칵
근데 돌아와서 이스탄불 사진을 뒤져보니..포푸리 문양은 아니여서 급실망..
그래도 이런 문양 넘 좋앗!!!!! >..<

발가락찌가 정말 이뻤던 상점~

별의별 레스토랑이 다 있더군












날씨가 좋아 골목길이 좋아..또다시 파라도르는 망각한채 골목길에서 헤메였고




한참가다보니 네르하 현지인 동네 등장
축구도 차지 말것이며
자전거도 타지 말것이며...

우리는 하지말라는것들은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야 알아봄 - -

그동네 공동주차장에 현대차와 기타등등 의 국산차들이 얼마나 많은지 실컷 구경하는 와중에 빨간 노을이 지면서
해가 완전 져버렸다..

파라도르고 뭐고 밥이나 먹자..



골목길 탐방때 눈여겨 두었던곳
인도요리 전문점

난을 먹는거얏!!!



분위기는 붸리 로멘틱꾸 했고
서버의 영어는 베라베라 완존 물흐르듯이 왈왈왈
화장실도 무지 깨끗
앗싸~






코끼리와 벽에 피어있는 꽃이 너무 이뻐 한장 찍으러 갔더니
알아서 불을 켜주었다
으 세심한 배려까지!!!!


이날 저녁엔 야채카레와 해물카레,,캐밥...날라다니는 밥풀의 향현 정체불명의 라이스..









밤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듯
골목길에 있던 레스토랑에선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렸고
낮에 데워졌던 바람은 어느새 싸늘한 밤기움을 품고 있었다

캬~ 좋고나~

07.09.24
스페인 네르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