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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네번째날..짧고 굵게!! 프리힐리아나(frigiliana) 본문

■ 낯선 풍경 속으로/0709_Spain

스페인..네번째날..짧고 굵게!! 프리힐리아나(frigiliana)

AoSmi 2007. 10. 8. 19:00



... by creep

우리가 묵었던  azahara 호스텔의 최고의 장점은 바로 버스터미널 바로 코앞에 있었다는것!!
(터미널이라고 하기엔 뭣하고 그냥 한적한 시골의 시외버스정류장정도???)

네르하 도착후에 여기가 네르하가 맞나?? 기사에게 물어볼까..하면서 창밖을보는순간
예약하기 위하여 들락날락 거렸던 이 호스텔의 공식홈에서 너무나도 자주봤던 건물이 바로 파팍 보였고
여기에 아자하라 호스텔 있군!! 네르하 맞도다 내리잣!!! ..이러면서 버스에서 내렸을 정도이니

버스정류장 바로앞..썩좋은 시설과 서비스는 아니지만 이런 매력적인 조건에서야
(그래서 인지 우리가 도착하던날 정문엔 "방없음" 문패를 달아놓고 있었다..)

여튼 체크아웃후 쥔아줌니에게 두시간에 이유로 드리면서 짐을 맡기고
산속마을 프리힐리아나로 떠났다

스페인 여행의 결심의 결정타를 날렸던 그곳...




호스텔 바로앞이 버스정류장..좌좌좌 >.<
(저 버스안에도 영감님과 할매들이 그득그득 이 버스안에서 마져도!! 우리가 젤로 어렸었다.--)
버스타고 이십분쯤 갔을까??

네르하에서 흰집은 실컷 봤으니 별다른 감흥이 없을만도 했거늘
산속의 무리지어 있는 흰집을 보니..오오오오옷




































아침 9시40분이였거늘 이동네의 태양은 지글지글 이글이글
햇살은 따갑지만 습기가 없어 그늘아래만 들어가도 시원시원

새파란 하늘과 흰집들...

캬~~~














정말 멋진곳이였다
같은 흰집동네인 네르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
그라나다의 알바아신의 있던 흰집들과도 또 다른 분위기

떠나기전 이번 스페인행의 최대 하일라이트는 이 프리힐리아나가 될줄 알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여기가 쵝오!! 톨레도미안..)
이 다음 다음날 알함브라 궁전가서 눈이 홱 뒤집힌뒤 프리힐리아나가 뭐셔 이자세로 바로 돌입했지만서도..

편안하고 멋진곳이였다...
그냥 한적하게 수영장 딸린 맨션 대여해서
몇날 몇일이고 낮잠자고 수영하고 쉬고 맛난거 먹고...그렇게 푹쉬다 왔음 (지상천국이로세~~)

그래서..그동네에 그렇게 많은 할배들과 할망들이 있었던건 아닐까???


정오에 다다를수록 햇살은 눈을 부릅뜨는걸 허용하지 않았기에
언덕위에 카페에서 땀을 식혔다

네스티한잔과
달달한 냉커피 한잔
지나가는 사람구경
웨이타의 굴러가는 영어발음 구경







이젠 가볼까~

버스를 타고 다시 네르하로 돌아왔다..
그라나다로 떠나기 위해..

07.09.25
스페인..프리힐리아나


여행의 tip
1.
우리가 묶었던 호텔 아자하라 호스텔

Hostal Azahara
본문에도 밝혔듯이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다는것이 최대의 장점
네르하 출도착 버스가 모두 이 호스텔 앞에서 정차한다
그라나다행. 말라가행 프리힐리아도

http://www.hostalazahara.com/
인터넷으로 예약가능
우리가 예약했을때와는 홈페이지가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얼마전에 리뉴얼!

간단한 아침식사 제공

우리가 예약할때 좋지만 좋지 않다..라는 평을 읽고 가면서 도대체 이거 뭔말이냣..궁금해 했는데
가보니..좋지만 좋지 않다 딱 요평이 어울린다..

네르하에 이틀이상 묶는다면 좀더 좋은 호텔이 좋겠지만
(그동네엔 파라도르도 있고 다른 부티크 호텔도 드글드글..)
하루쯤 저렴하게 묶는다면 고려해봐도..


2.
프리힐리아나는 일요일에 버스가 전혀 운행하지 않는다
네르하에선 매시간에 차가 한대씩 운행 (거리는 10분에서 15분 사이)
버스 시간표는 호텔 프런트에 문의하면 알려준다

네르하와는 또 다른 분위기
네르하까지 갔다면 프리힐리아나는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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