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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분수쇼 & the Police World Tour 본문
미로미술관을 보고 분수쇼를 보려면 저녁식사 시간이 아무래도 곤란.
밥순이들답게 '미술관 대신 밥!'을 외치며 몬주익 언덕을 내려올 때부터...
뭔가 뒤통수가 땡기는 느낌이었다.
뭘까 이 기분은??!!???
분수 근처의 대로변 어딘가를 뒤지다가 문득 발견한 이스탄불 식당.
1년 전 이스탄불을 떠올리며 왁자지껄 저녁식사.
왠 동양인들이 맛있다고 쩝쩝거리면서 먹고 있는 걸 식당의 아랍인들 구경났더구만~
배 두들기며 나섰더니 어느새 어스름 저녁. 쟈~ 쑈를 보러 갈까나~
그리고.....
분수대로를 향해 가던 건널목 앞에서 발견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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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본....스타디움 근처에 바글거리던 인간들은 스팅팬들??!!!
모야~ 아저씨!! 오늘 공연인거냐? 여기 바르셀로나에서???????!!!!!!!!!!!!!!!!!
몇 달 전인지도 기억이 안나는 어느날 인터넷에서 데뷔 30주년을 기념하야 재결합 공연을
한다는 건 봤지 말입니다~
길고도 긴~ 팬력(Fan歷)으로 따지자면 장학우 혹은 차게 아스도 우습다 싸대기감일 정도였던
애정만만땅의 스팅이었으나,
.
.
.
염원하던 한국공연 후 기획사를 거덜냈다는 소문이 흉흉~왠지 두번 다시 한국에 오지 않을꺼 같은
(일본내 공연만으로도 허벌나게 바쁜~~) 차게 아스 아저씨,
그리고...
아저씨 함 내한해주심 광분하는 한국팬들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어!!! 한번 와주셈 소원해도,
내한은 커녕 수 많은 jpop이 라이센스로 발매되어도 절대 음반조차 풀지않는 싸잔.
췟!! 아저씨들이 옴짝도 안하니 그럼 내가 가는 수 밖에!!!
몇년 간 일본을 들락거리며 아저씨들 콘썰장을 찾아댕기는 사이에 스팅은 훠이 훠이 저~~멀리~~
게다가 길고도 긴 음악생활. 이것 저것 해보실 거 다 해보시고..그 끝은 '저 높이 계신 그분!'인건지
화양연화 그 시절 음악과 비교해보면 무언가 CCM스러워진 아저씨 노래에 좀 시들해졌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나는야~ 지조따윈 없는 팬이라네~~)
그렇게...
방심하고 있을 즈음 2005년. 9년만에 깜짝 내한, 빵빵한 곡리스트로 강펀치를 날리사..잠시 반성.
오도방정 호들갑 2번째 내한공연후기를 쓰기도 했으나 '지조가난데쇼'의 팬답게(?)
2006년. 새 앨범을 냈는지도 몰랐다는 거. - -a;;;
포스터 앞에 서서 '어맛~ 아저씨, 이번에도 미안~'
찰나의 반성과 곧 공연을 볼 바르셀로나 시민들에 대한 질투 화르륵의 시간을 잠시 갖었다.
쟈쟈 그럼 스팅보다 분수쑈. 오늘의 쑈를 보러가자고오~
최적의 자리를 찾아 위로 위로 Go Go~
그나저나 분수쑈가 유명하다곤 하더만 보러 오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나?!! 이 물결을 뭐냐.
에스컬레이터로까지 연결되어 있는 대물결에 우리도 합세. 마치 좀비떼 같고나~~
그런데...
뭔가 이상해~~ 메인 분수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이...
에에에에~~~~~~~~~~~~~~~~~~~~~~~~~~!!!!!!!!!!!!!!!!!!!!!!!!!!!!!!!!!!!!!!!!!!!!!!!!!!!
이 좀비떼들은 좀전 염장질했던, 폴리스 공연 보러가는 바르셀로나 시민들!!!!!!!!!!!!!
역시나 우린 대세를 따르면 안된다니깐!!!!!!!!!!!!!
그래도!!!! '공연 보러가는 당신들 쫌 부러워요~~'
정신 차리고 대열을 이탈하여 다시 분수대쪽 계단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너무 위쪽으로 올라와버린 탓에 이미 분수쑈 관람 최적의 자리는 아니었던 셈.
췟! 쫌 소홀했다고 아저씨 이렇게 방해하기야?!!(라기보다는 생각없이 대세에 휩쓸린 건 우리. - -a;;;)
바르셀로나 시민들, 공연은 멋졌수???
Tip. 바르셀로나 분수쇼
분수쇼의 정식 명칭:magic fountain of Montjuic
위치:카딸루냐 국립박물관 앞
쇼타임:
Winter: (October to April)
Fridays and Saturdays from 7:00 pm to 9:00 pm
Music sessions: 7:00 PM 7:30 PM 8:00 PM 8:30 PM
Summer: (May to September)
Thursday, Friday, Saturday and Sunday from 8:00 pm to 11:30 pm
Music Sessions: 9:30 PM 10:00 PM 10:30 PM 11:00 PM 11:30 PM
공식홈>> http://www.bcn.es/fonts/
뒤늦게 공식홈에서 찾아온 위의 사진에 의하면 전체적인 풍경은 이런 것.
바뜨 스팅 아저씨의 방해(무조건 우긴다!!)로 인하여 카딸루냐 국립박물관 계단,
폭포수(?) 분수 근처에 앉아 본 덕에 요런 모양새가 되어버렸음.
박물관쪽으로 향하는 구름다리 위에서의 위치가 메인 분수대와
카딸루냐 박물관의 폭포수분수대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추정됨.
(우리 맘대로~ 따라서 확인된 바 없음..^^a;;;)
음악 없이 워밍업(?^^)으로 시작되는 분수쇼는 9시 30분 클래식 음악이 나오긴 하나
딸리는 싸운드로 인하야 스피커 교체는 기본! 걸맞는 음악이라곤 딸랑 한곡으로 여겨지는 바
음악도 교체해주길 강력히 희망.
음악과 어우러지는 맛은 없어도 엄청난 물량공세,(주변 공기가 싸늘해지다 못해 오래 있다보니
덜덜덜~ 떨리기까지) 화려한 색에 흠뻑 빠져...다음날 한번 더!!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밤을
분수쑈로 마감해보자 결의했으나 그걸로 끝!
그즈음 그녀들은 람브라스 거리를 미친듯이 질주하고 있었다아~
(아마도 크립군의 여행기에 언급되지 않을까낭? ^^)
07.09.27
스페인..바르셀로나
p.s.
새삐리한 시절의 포스터를 보며 막 웃었는데...돌아와 기사를 검색하니
기사 제목은 무려 '만년 오빠 스팅'이었다. 푸헤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5&article_id=0000118937§ion_id=104&menu_id=104
또 다른 기사를 보니 프랑스 훈장까지 타셨구랴~ 추카추카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40&article_id=0000016492§ion_id=104&menu_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