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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지막날..바르셀로나..가우디 외계인이였을지도 몰라.. 본문

지금까지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을 가기전에 꽤나 많은 독서를 하고 간 셈이였다
역사부터 지금까지 훓어내리고
이것저것..여행준비하면서 가이드북 읽는것도 재미있고,
역사책을 읽는것도 미술에 관한책을 읽는것도 즐거운 일이니..
언제나 여행은 기간이 어찌되었던 오로지 한도시에 오래오래 머문다가 원칙이였으니
자세하게 훓어보고 가는게 가능했을수도..
그러나
스페인행에서 처음으로 두도시 이상으로 이동을 했다
지금껏 해보지 않은 색다른 경험이긴 했지만
이동경로짜고 루트를 정하고..이런것에 신경쓰느라
역사고 뭐고 가우디고 뭐고...
알함브라궁전 이야기만 간신히 읽고 떠난 여행길..
마지막날 바르셀로나...
이 성당앞에서 절규했다..
아는것이 하나도 없어!!!!!!!~~~~ ㅠ.ㅠ
성당은 거대하고 난해하면서 멋진데
저 조각은 무엇이며
저 난수표같은 암호는 무엇이냐!!!!!!!!!!
기념품샵에서 관련서적을 한권 볼까 싶어도
스페인어..영어..일어..불어...중국어....- -
떠나기전에 가우디에 관련된 작은책이라도 한권 읽고 갔어야 했거늘
이 엄청난 건축물 앞에 있는 우리에게 자료라고 있는건
고작 세계를 간다 스페인편에서 뜯어온 간략한 소개 몇장...=.=
솔직히 내눈으로 보기전엔 그의 작품이 이다지도 대단할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ㅠ.ㅠ
가우디 작품을 보면서 고작 한다는말이
꽃보다 남자 2에 나왔던 곳이다..이따구 ㅠ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ㅠ
궁금증의 최고봉을 달렸던 난수표
당췌 이것은 무엇이더냐!!!!!!!!!!!!!!!!!!!!
여튼간에 머리가 백지상태에서
아무런 마음의 준비없이
이런 지구상에 존재하는거 같지 않는 건물을 보면서
가우디 이 아잣씨의 정체는 외계인이얏!!를 수도없이 외쳤었다...- -
백년도 훨씬전에 이런 건물이 머릿속에 들어가 있었다니 @__________________________@
덕분에 돌아오자마자 가우디 관련서적을 여러권 읽어봤는데..
그닥 썩..속속들이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는건 없더군
이 아저씨에게 실제 강의를 들어보고파 ㅠ.ㅠ
첨탑까지는 걸어올라가는 코스도 있었지만
우리는 체력저하 여행단 2유로를 주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뚝딱뚝딱 한창 공사중이였고
내눈을 본걸..사진이 전혀 담아내고 있지 못하는군 ㅠ.ㅠ
녹아내리고 있는듯한
지금막 건축중인 앞쪽과
이미 가우디 생전에 건축했었다는 뒷쪽은 좀 다른 분위기....지만!!
전체적으로 백년전부터 건축이 시작되었다는걸 믿기 힘들엇!!!!!!!!!!!!!!!
전철을 타고 까사밀라로~~~
여기에도 직선은 용납하지 않는...구불구블..
꼭데기층엔 건축당시의 가정집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놨다..
거기서 가장 인상깊었던 하녀의방..
모자까지 완벽한 메이드 복장....
까사밀라..밀라의집이라는 뜻.
이런집에서 살았다니!!!!!!!! 우리가 이날 밀라를 얼마나 부러워 했던지..ㅠ.ㅠ
최고의 압권은 당연 옥상!!
여기도 외계 세계구나~~~
까사밀라..이 아파트에 하루를 통째로 투자한다 해도 아깝지 않은
볼것은, 흥미로운것이 지천으로 널려있는데...ㅠ.ㅠ
시간이 쏜살같이 가버리고 있고
가는시간이 너무나 아까왔던 마지막날 아침..
아니아니 까사밀라에 나와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시간은 오후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벌써 두시라니!!
아무도 믿지 않은
믿을수 없던 시간 ㅠ.ㅠ
삼십년뒤에 다시 보자구~~~~
07.09.28
스페인..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