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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anbul] fresh~~~~~ 본문
... by michaela

우리나라 안에서야 이것저것 마실것들이 다양하지만(뭔 맛인지 모르면서도 무턱대고 시키는 경우도
많잖아...),외국에 나가면 이것저것 조심하게 되기때문에 먹을 것은 물론이고,마실 것도 어느 정도
한정되어진다.(난 그렇단 말이지...>.<)
밥 먹으러 가서나 지친 다리를 쉬게할 겸 까페에 들어가서나 메뉴판을 한참이나 들여다보지만
주문하게 되는건 거기서 거기고,여기서 여기인 경우가 대부분.
오렌지 쥬스 , 아이스 티, (지구인의 마실거리) 콜라, 맥주, 와인 정도?
이것들이 젤루 만만하지.
이스탄불의 음료메뉴엔 오렌지 쥬스가 항상 두개 있었다.
오렌지 쥬스 & fresh 오렌지 쥬스.
오렌지는 뭐고,fresh는 뭐냐... 물었더니 fresh는 직접 갈아서 갖다주는 것 같더군.
2리라 정도 fresh가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그냥 쥬스 4리라,fresh 6리라 였던 걸로 기억.우리가 1리라를
800원으로 잡고서 계산을 했었는데..),쥬스가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fresh하다니....
하면서 이걸 주문해봤는데................................
욜라^^ 맛있더란 말이지!!!!!!!!!!!!!!!!!!!!! >.<
역시 fresh하구나!!!!! 대량생산?의 쥬스에선 느낄 수 없는 맛이야!!!
등등의 온갖 오도방정을 떨면서 우린 이스탄불에서 내내 fresh를 마셔댔단 말이지.^^
음~~~~ 정말 맛있었어!!!! ^^ (<- 완전 촌뇬 분위기군.)
그러던 중 숙소 근처의 식당에 저녁 먹으러 들어가서 어김없이 fresh를 시켰는데,없다고 하더군..
에이~ 그럼 어쩔수 없다. 대량생산으로 주세요.
그런데,이것도 엄청 맛있더란 말이지!! 허걱~
fresh는 fresh대로,대량생산은 대량생산대로 나름의 맛이 있구나.(꽈당~) 따위의 소리를 해대면서
오렌지 쥬스에 있어서만큼은 엄청난 만족감을 드러냈었지.
나에게 있어서 이스탄불은 고등어샌드위치(이거 끝내 안먹었음. 맨정신으로도 먹을까말까 였는데,
엄청나게 배멀미하고서 만났으니 눈길조차 가지않더군....)보다 오렌지 쥬스의 도시로 각인이 되어버렸어.
오늘 눅눅하니,날씨 예민하게 덥던데 갑자기 이스탄불에서 마셨던
2리라 더 비쌌던 fresh 오렌지 쥬스가 생각나더라.
PS. 이스탄불. 깨끗한 도시였다.
식당에 들어서면 언제나 깨끗한 식탁보가 우리를 기다렸고,
깨끗한(?) 꽃들이 깨끗한(때로는 새하얗기도 한) 식탁보 위에 놓여있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