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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낯선 풍경 속으로 (122)
AoSmi Hometown

... by michaela 별걸 다 쓰라더군... 체크인에서 이름과 여권번호까지 적으면 대부분 오케이였었는데, 이스탄불에서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선 별거별거 다 적으라는 것이다. 짧은 영어로(아니.평상시에 잘 쓰던 것도 뱅기 타고 딴 동네에서 만나면 완전히 새로운 단어로 비춰지는데 미치고 팔딱 뛰지.) 끙끙거리면서 적어내려가는데,어렵쇼~ 함께 방을 묵는 이의 이름을 적고(방 2개에 묵었으니 서류?도 2개 작성.) 그 사람과의 관계를 적으라는 거다. 참나~ 뭔 관계? 어떤 관계를 원하는데?? 우리끼리 중얼거리다가 한마디 던졌다. 크립이랑 나랑의 관계?(난 크립이랑 같이 묵었음.) "ENEMY." 또박거리며,중얼거렸더니... 데스크에 있던 호텔 직원이 미친듯이 웃더구만... 들었나보다.우씨~ 헤매고 있는게 ..

... by creep 늘 그렇듯 여행을 떠나기전에 준비하면서 몇가지 목표를 정하곤 한다.. 이번 상해에서의 목표는??물론 첫째..vitas를 본다 (여행의 목표이자 목적!) 둘째..맛난걸 먹는다 (준비한 레스토랑은 한군데도 못가봤지만..상해에서의 식사는 매끼마다 다 만족만족!!) 그리고..맛사지를 받는다!!!작년 겨울부터 올 초봄까지..괜히 기분마져 우울하게 만들었던 .끝날거 같지 않았던 허리통증과 목통증.. 그리고 야곰야곰 들어가다 거대하게 모여버린 치료비들과..(연말정산때 의료비 공제 기대하겠다 - -+)북경에서 받아봤던 발맛사지도 참 좋았기에 상해에선 무조건..맛사지를 받기로 했다.. 피로도 풀고..허리도 달래주고.. 근데 어디에서??? 로컬맛사지샵에 가자니..말도 안통하고 왠지..쫌..... 검..

... by michaela '세마' 라는 터키의 전통춤. 세마 춤(수피 댄스)터키의 회전명상무용으로 유명한 세마(수피)춤은 13세기 셀추크 터키제국의 수도인 콘야(Konya)에서 이슬람 신비주의자인 루미에 의해서 확립된 것으로 오스만 터키 제국시대에는 술탄의 보호를 받고 발전했다.이슬람 신비주의에 수행기법으로 유명해진 회전명상무용(Whirling Dnace)은 현재 터키의 중요 무형문화재의하나로 계승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선회할 때 위로 뻗은 오른손은 하늘을,밑으로 향한 왼손은 대지를 의미한다.나를 잊고 춤을 춤으로써 인간 사회의 모든 속받에서 해방되어 신과 일체가 된다는합일의 교리에 따라서 세마들은 끊임없이 선회한다. 숙소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이런 공연을 제법 하는 듯.볼 생각이 별로..

... by creep 작년 이맘때쯤 한창 포털싸이트의 검색어 상위에 올라가있는 "아쟁총각"이라는 러시아 가수의 그 느믈느믈한 미칠듯한 고음을 내질르는 영상을 보면서 바닥을 굴러다니며 웃을때만해도 딱 일년뒤에 이 러시아 가수의 공연을 보기위해 중국으로 날라가는 짓거리를 할줄은 상상조차 하지도 못했다 사람일은 알수가 없는일.. 그 느믈느믈한 영상에 점점점 중독되고..과도하게 돌려보다가 어느순간 ♡.♡ 이렇게 되버린 순간!!!! 지금껏 어느 꽃돌이더라도 "화무 백일홍" 석달뒤를 기약할수 없었거늘 석달?? 오늘 찍고 내일 내다버린게 어디 한둘이던가.. 그러나 이상하게 이녀석은 근 일년동안을 연신 애정의 상한가를 치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며 과도한 찬양으로 아오스미팀원들을 모두 노이로제에 걸릴지경으로 만들고.. ..

... by creep 어느순간부터 아니 정확히 말해선 나이를 약간 먹어갈수록 여행지에서의 호텔선정은 여행지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되어버렸다 거창하고 화려한 그런곳도 찾는것이 아니라 적당한 가격에 편안한 잠자리와 제대로 나오는 아침식사.. 호텔은 어디로 잡아야 할까? 지금까지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교통비가 비싼 도쿄라면 신주쿠나 시부야 근처..아님 JR 야마노텐선이 지나가는곳.. 볼만한 곳들이 한곳에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유럽이라면 신시가보다는 걸어다니면서 구경할수 있는 구시가쪽 그렇다면 상해는? 상해는 호텔을 예약하는데 있어서 약간 골치를 썩혔었다 비싸면서도 비싸지 않는 가격대라고 해야 하나? 맘먹고 덤비면 그정도 가격은 지불할수도 있겠지만 그돈을 치루기엔 왠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원..
... by lantian 10년새 딸랑 3번 가구선 이런 걸 쓰자니 참으로 민망시럽고 낯 간지럽긴 하지만 그래도....인상적이었던 것들 몇 가지 끄적거려보자면..^^ * 10년 전 반환 전엔 당연히(?), 6년 전에도 여전히(!) 별 효용성이 없던 표준어가 영어나 광동어 못지않게 상점에서나, 길찾기에서나 제법 제 몫을 할 수 있게된 듯. 들은 바에 의하면 영어와 표준어 교육 비율이 반대로 바뀌면서 10년새 자연스럽게 고등교육을 마친 사람이라면 표준어는 기본으로 하게되었다나 뭐라나..그렇단다. 교육의 힘도 있겠지만...자본의 논리로 보자면 어딜가나 바글바글 넘치는 중국본토 관광객들(@--@)로 인하야 상점에서의 표준어는 기본이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살짝쿵 들더군. #도교사원에 바글바글거리는 홍콩인과 ..

... by michaela우리나라 안에서야 이것저것 마실것들이 다양하지만(뭔 맛인지 모르면서도 무턱대고 시키는 경우도 많잖아...),외국에 나가면 이것저것 조심하게 되기때문에 먹을 것은 물론이고,마실 것도 어느 정도 한정되어진다.(난 그렇단 말이지...>..< 역시 fresh하구나!!!!! 대량생산?의 쥬스에선 느낄 수 없는 맛이야!!! 등등의 온갖 오도방정을 떨면서 우린 이스탄불에서 내내 fresh를 마셔댔단 말이지.^^ 음~~~~ 정말 맛있었어!!!! ^^ (
... by michaela 홍콩을 간건지 도쿄로 가고픈 욕구를 그렇게 분출한건지 여튼 당최 여행의 목적이 애매모호했던 2000년 12월의 홍콩행. 것두 그럴것이 홍콩에 왔으면서 레코드샵에 들어가선 JPOP코너에서 떠날 줄을 몰랐고,홍콩의 용산상가(동네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남.) 란 곳에 가서는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일본드라마VCD를 구할까... JPOP CD를 살까... 이딴 궁리만 해댔었으니 우리가 홍콩에 온건지 도쿄에 온건지 휩쓸고 돌아다니면서도 궁금해했었지.^^ 여러개 샀었는데,제일 기억에 남는 건 저녁의 알싸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각자 한쪽에만 이어폰을 꽂고서 들었던 차게아스랑 負けないで 이 노래 하나 듣고서 괜찮은가비? 하면서 거금을 주고서 두 장 짜리 싱글컬렉션을 샀던 ZARD, 차게아스는 당..

... by michaela 란티엔이 홍콩으로 떠나기 까진 정말 파란만장했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파란만장해 뵈는데, 떠나는 본인은 시퍼런만장(헉! 돌 날라온다.)하지 않았을까.... 여튼. 정신없이 떠나는 이를 붙들고서 오미야게 없으면 인천공항에 내릴 생각도 말라고 협박을 마구 해댔지만(없으면 죽는다! 소리 내내 하고, 란티엔은 "집어쳐" 소리 내내 하고... 떠나기 전 오미야게 이야기에선 왕살벌.^^), 어떻게 떠난 여행인데 싶어서 오미야게는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헤헤~) 사왔댄다!!!!!!! 근데,여행의 내막을 자세히 들어보니 이 여인네가 가지고 온 오미야게가 결코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구입이 된게 아닌 듯 하야 심히 걱정?하였었는데, 실체를 받아드니..........................

... by creep 짧건 길건간에 여행지에서 한번쯤은 탔었던 케이블카중.. 당연 강력하게 기억에 남는것은 북경과...이스탄불에서 탔던것.. 급 비교분석 비교간증!! 난 이렇게 케이블카를 탔었다.. 북경 vs 이스탄불 ...북경 회사에서 포상 형식으로 보내준 북경여행 난생처음 떠나는 패키지 여행이라 약간 불안한 맘은 있었지만 패키지 여행은 또 패키지 나름으로 장점을 가지고 있는것이고.. 여튼 꽃피는 춘삼월이 아니라 싸대기 바람 가열차게 휘날리는 북경의 3월 3월달의 바람은 어찌나 매섭던지..ㅠ.ㅠ 만리장성은 걸어서 올라가는 코스도 있다고 하던데... 가이드가 쥐어주는 표를 들고 있으니 털털털 내려오던 귀엽게 생긴 케이블카 만리장성에 대한 크나큰 환상과 기대감에 부풀은 가슴을 안고 탑승했으나. 케이블카 ..
... by lantian 예전부터 그랬다. 동물원이니 수족관이니 별루다. '동물원'이 주는 어감은 정말 좋아하지만 딱 거기까지. 커피와 도넛의 조합이 주는 어감은 좋아하지만 도넛을 한입 베어무는 순간 설익은 밀가루덩어리 삼키는 것 같아 싫어했었어..라고 새삼 깨닫고 늘 후회하는 것처럼.. '동물원'이란 어감에 취해 갔어도 정작 동물원에선 시큰둥했던 기억. 수족관도 이하동문. 아시아에서 제일 큰 수족관을 가지고 있다는 홍콩의 오션파크. 30주년이란다. 홍콩 디즈니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하다던데 10년 전보다 나아졌을라나?? 본격적으로 구리구리해지는 날씨를 뒤로 하고 올라탄 케이블카. 산등성이 두 개 정도를 타고 넘는 제법 긴~ 시간동안 아래로는 바다도 보이고 시원하게 밀려오는 바람, 형형색색 대롱대롱 매달려..
...by lantian 고유번호:5F719083470 생일:June 24, 1977 나이 서른이나 먹은 이 녀석 sx-70. 바랜듯한 느낌의 푸르스름한 Time Zero의 색감이 좋아서, 회화같은 느낌을 주던 매니퓰레이션에 반해서 시작했다가, 엄청난!! 필름값(그나마 이젠 쓰고 싶어도 단종되서 못쓴다. ㅠ.ㅠ)에 초좌절하고 책장 구석탱이에 박아두기도 했었더랬다. 그러다 개조후에 700필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저 쇳덩이 녀석, 참 많이도 끌고 다녔지. 2002년 차케아스 콘썰 후쿠오카행 때부터였으니까 대충 5년 즈음은 되었나보다. 튼튼한 쇳덩이 기계식. 노출도 촛점도 완전 수동식이라 요즘 나오는 폴라처럼 셀카란 가능도 안하고 (애초에 가능 안할 거 같지만 요령껏하면 수동으로도 셀카 한다! ^^) 나름 예..
... by lantian 4월 혹은 5월의, 잔뜩 물기를 머금은 홍콩은 해가 쨍한 날조차도 뽀얗게 흐려보인다. 6년여 전엔 없었던, 스타의 거리에서 들리는...뿌연 시야만큼이나 아득히 들리는 낯익은 노래소리. 90년대를 함께 했던 수 많은 홍콩스타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박혀 있는 그 거리에 줄지어 늘어져 있는 장국영의 사진들, 사진들, 사진들. 찬란했던 그의 30년. 후끈한 태평양 바람에 펄럭거리는 사진들이 서글퍼 보이는 건... 전날 센트럴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을 지나치며 잠시 그를 떠올렸기 때문일까? 그리고... 장국영의 죽음보다도 더 애달펐던 그녀, 매염방. 10여년 전, 처음 홍콩을 밟았을 때보다 광고판의 모델들이 낯설어진 지금. 그렇고 그런 유치하고 뻔한 홍콩영화들이 넘치고 넘쳤지만 90년대,..
... by michaela 줄서기 싫어하는 스페인 사람들 스페인 사람들은 줄서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 뒤에 서 있는 것은 스페인 사람의 개인주의 성향에 맞지 않는 모양이다. 따라서 새치기 하는 경우가 빈번하니 조심해야 한다. '요 프리메로yo primero나 먼저' 주의는 시내나 탁 트인 도로에서 운전할 때도 적용된다. 그야말로 적자생존이 판을 친다. 스페인 사람들이 일렬로 줄을 서지는 않지만 천성적으로 웬만큼 질서를 존중하고 올바른 순서를 중시한다. 시장의 가게주인 앞에서 새치기했다가는 물건도 못 하고 주인 마음이 풀릴 때까지 무시당하기 십상이다. 요즘은 일부 슈퍼마켓 계산대,특히 정육점에서 대기번호 제도가 생겼다. 계산대에 설치된 번호기계에서 번호표를 뽑아 호출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 by michaela 대한항공의 프라하직항이 생겼지만,돈이 웬수였다. 우린 에어프랑스를 타고서 파리를 거쳐 프라하로 들어가는 여정을 선택했다. 직항편 놔두고서 이게 무슨 생고생이냐며(거기다가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환상적인 서비스를 경험해본바,상당히 안타까워했음.) 투덜대었지만,다시 한번 말하거늘 돈이 웬수였다. 인천 - 파리 - 프라하는 평범했었다. 파리의 드골공항에서 프라하행을 기다리는데(무슨 부스 같은데 밀어넣고선...==++) 좀은 기분이 그러했었지만, 장시간의 비행에 지쳐있는 우리들은 뭐라 따질 기운도 없고,그냥 통과! (티켓 검사 시에 도스프로그램을 쓰고있는 걸 보고서 환장하기까지...>....< 마지막으로.탈 생각도 없었지만 에어프랑스는 좌석이 없대.@.@ 9월의 여행에 대해 상당히 일찍..

... by creep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도도하고 냉정한.. 그런 면이 부럽긴 해도 좋아하진 못한다작가는 그라나다 알바이신 지구에 살면서 고양이를 찍었고 다양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친구를 만들었다앞과 뒤에 대해 나름계획을 세워놓고, 한마디로 매뉴얼적인 인간으로써 이렇게 확 풀어져버린 루즈한 생활을 ..과연 내가 견딜수 없을껄..고양이의 냉정한 면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듯이 작가의 자유분방한 유학생활이..부러우면서도 난 절대로 그런 삶을 살지 못하리라 작가가 그린 이 귀여운 그림처럼 알바이신 ..그곳도 이렇게 귀여운 곳일까? 가을이면 내눈으로 보게 되겠지.. 슬며시 미소를 짓게했던 사진시간날때 혜화동에 있다는 작가의 레스토랑에 꼭 한번 가봐야 겠다.. 아무리봐도 예수를 안고 있는 영감님이 쓰고..

... by creep 지금까지는 여행에 떠남에 있어 그렇게 크게 의견이 나뉜적이 없었지만 이번만큼은 올해가 지나면 이제 저주받은 추석연휴..길게 날짜빼서 놀지 못한다는 위기의식이 생겨서 였을까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 크로아티아 vs 스페인 vs 러시아의 사투끝에 스페인으로 낙점되고 말았다.. 아오스미팀 공식 가이도상이 목놓아 외쳐부른 러시아가 내쳐지는 순간부터 우리의 스페인행은 여행이 아니라 도전과제 (내 러시아를 포기하고 가는곳이 무조건 가서 잘놀아야 한다!! and 무조건 가서 많이 돌아보고온다!!) 스페인에 가서 뭘 보고 싶다는것도 아니고 스페인에 가서 뭘 먹고 싶다는 것도아닌 오로지 일정내에 최대한 많은 도시를 돌아보고 아오스미깃발을 꼿고 오릿 승부의 대상이 되버리고 말았으니 과연 우리는 그 짧은..
... by creep 이스탄불 가기전에 가장큰 골치거리는 바로 제대로된 가이드북이 없다는것 한국월드컵할 시절에 나온 책이나 (그것도 일본원본을 제대로 번역하지 않아 발음도 이상했고 - -) 터키 화폐개혁은 한지 꽤 되었지만 동그라미가 수없이 붙는 화폐단외가 정보라고 나오는 오래오래된 현실성 떨어지는 정보 가득한 책들뿐 그래서 별수없이 우리는 06년 개정판이 지구를 걷는법 이스탄불을 선택할수밖에 없었고 (이책은 일본어 책이였다 ㅠ.ㅠ) 일본어 번역하랴.특히나 그 기기묘묘한 가타가나와 영어와 터키어를 접목하느라 정신 혼미했거늘 인터넷에 뒤져 최신정보라 여겨지는 것을 프린트해서 너절너절해진 한뭉치의 프린트용지를 이리저리 오려붙이면서 아오스미표 이스탄불 가이드북을 자체 제작하면서 줄구장창 이말을 외쳐었었다 이..

... by creep 첫번째 오늘 읽은 황당하면서도 재미난 기사한개 "핀란드 들어오려면 한국어시험을 봐라!"[해외리포트] 한 러시아 교민이 국경에서 겪은 황당한 일 정인고(smolin) 기자 "핀란드 국경 넘으려면 한국어 시험을 봐라!" 최근 핀란드 당국이 버스와 자가용으로 핀란드 국경을 통과하는 한국 유학생들과 여행객들에게 한국어로 시험을 보게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교민과 유학생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그는 핀란드와 인접해 있어 이들은 여행이나 비자문제로 핀란드 국경을 육로로 통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국 여권을 위조하여 러시아를 거쳐 핀란드 그리고 유럽연합으로 빠져나가는 중국인들의 불법사례가 많아지자 가짜 한국인을 가리기 위한 대책으로 핀란드 국경에 '한국어 ..
... by creep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는건 유쾌한 경험이 될수 있다 물론 두바이나 그쪽 처럼 무시무시하게 지키는 곳보다는 이스탄불처럼 은근슬쩍 맛만 뵈주고 넘어가는 듯한 느낌이 주는 곳이라면!! 매일저녁 해기 지길 기다렸던 터키인들이 몰려들었던 술탄아흐멧 정류장에 있던 케밥집 길게~~ 늘어서 있는 줄과 색색의 맛나 보이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들 집에 가기전에 저집에서 한번 꼭 저녁 먹자!!!는 이러저러한 식사 스케줄에 밀려서..마지막날 점심 식사가 되버렸다 점심?? 아침?? 아침이라고 하기엔 너무 늦었고 점심이라고 하기엔 이른 요즘의 쓰이는 고급스러운 말로 브런치라고 해야 할까 우리의 정겨운 단어로는 아점! 정도?? 막 준비를 끝낸 식당의 커다란 유리창 안을 보면서 음식을 골랐다 ..
... by lantian 보스포르스교 아래. 블루모스크 등에 비하면 소박하지만 운치있는 오르타퀘이 모스크(자미)가 있는 오르타퀘이는 주말에는 벼룩시장이 열린다하고, 골목 골목 악세사리 가게 등이 즐비한 동네이며, 이 동네만의 먹거리인 쿰피르(KUMPIR)가 유명한 곳이다. 벤치에 앉아 찰랑거리는 보스포르스해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커플, 장난치며 놀고 있는 동네 아이들, 가족들....이들 말고도 우릴 반겨주는 것(?)이 있으니!! - by lantian / pen ee3 - by lantian / pen ee3 이스탄불에서 고양이, 길냥이들을 수 없이 봤지만, 낚시꾼들의 생선을 노리는걸까? 이곳만큼 고양이들이 어슬렁거리며 곳곳에서 출몰하는 곳은 없었던듯. 어쩌면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이자..

... by creep 술에대한 러시아인들의 집착은 고대 키예프 루시의 블라디미르 대공이 종교를 수용하는 과정에 잘 나타나 있다 10세기 때 블라디미르 대공은 자신의 역량을 대외에 천명하기 위해 외국 종교를 과감히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었는데, 그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종교가 이슬람교였다 웅장한 사원, 엄격한 율법, 경건한 종교의식, 이슬람교의 모든 조건이 대공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대공은 술을 먹지 않는 무슬림들을 받아드릴 수 없었다 술 마시는 것이야 말로 러시아인들의 최고의 기쁨인데 그것을 버릴수는 없었던 것이다.- p90 그리하여 러시아가 이슬람교가 아닌 정교회를 받아들였다는 말씀 만약 이때 이들이 술에대한 의지를 꺽고 이슬람교를 받아들였다면 또 어떤 재미난 역사가 펼쳐졌을까?..

... by michaela 한 달 동안 내 영혼을 피폐하게 만들었던 치과치료가 1차 끝났다. (2차는 사랑니 빼기. 지금 당장이라도 뺼 수 있다는 간호사의 말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전화를 하겠다.는 비장한 메세지만 던지고 나왔음.>.

... by creep 스페인?? 러시아?? 늘상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다음 여행지를 정한다거나 누군가 어디에 낚여 여기에 가자!! 하면 다들 별 다른 반대없이 떠났으나 2007년 추석 연휴 이후로 근 3년동안 추석연휴가 주말이라는 빨간날의 저주에 시달려야 하는 상황 발생 아직 이스탄불에 대한 미련이 진하게 남아있는 가운데 우리는 2007년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어디를 갈것이냐!! 앞으로 길게 놀만한 연휴가 없으니 멀리 가자!! 근데 어디로??? 이스탄불에서 인천까지 근 10시간에 달하는 비행동안 우리는 뭘했던가 부르짖으며 이젠 몇년동안 길게 멀리 못간다는 조바심에 우리의 의견은 사방팔방 사분오열되고 있으니 산토리니부터 남부프랑스까지 크로아티아를 거쳐 안착한 그곳 스페인 vs 지구본들..
... by creep 행복해 질꺼야 오직 한사람만을 위해 그곳에 갇혀있던 여인들은 포푸리 문양의 타일을 보면서 자신의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고 한다 온통 푸른 타일로 뒤덥혀있던 그곳 하렘 톱카프 궁전의 하렘은 가이드가 있어야지만 안을 구경할수가 있다 누가 한국인 아니랠까봐 줄서기를 끔찍히도 싫어하는 우리 늦게 가면 기나긴 줄을 서야 한다는 그곳을 향해 아침 댓바람부터 나섰다 문열기 한참 전에 도착한 톱카프 궁전 잘 정리된 정원과 금딱칠로 도배된 건물들 너무 일찍 도착한 탓일까 오히려 문열기를 한참 기다린뒤에 입장할수 있었다 하렘은 들어갔으나 입구에서 한떼의 관광객을 몰아넣더니 잠시 멈춤 다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다들 웅성웅성 떠드는 사이 어디선가 몇명의 잘차려입은 니혼진들과 그들의 전용 가이드상이 나타..
... by lantian * 우리가 기내식에 목을 매게된 건(?) 순전히 오도루투어 때의 ANA항공 때문이다. 이때도 가격에 무릎꿇고(=.=++) 오사카 경유 도쿄행이었는데, 식사시간대가 좀 어중간하긴 했어도....국제선! 타고 밥 못 얻어먹기는 처음이었다!!! 바퀴를 뜯어서 고철로 팔아야하네, 날개 한쪽을 뜯어내야하네~ 어쩌네~ 아니 이것들이 우리가 돈을 얼마를 냈는데 밥도 안주냐!! 성토를 해대며 우중충한 오사카 공항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때우며 도쿄행 국내선을 기다렸었드랬다. 로마행. 인천타이페이방콕로마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에 오른 시각이 오후 5시 30분. 승객보다 더 많은 것 아니냐는 착각마저 들 정도로 정신없이 돌아다니던 스튜어드와 스튜어디스. 비행기가 하늘에 뜨자마자 던져준 물수..
... by lantian 이스탄불 도착. 도로를 질주하는 속도감에 자지러지고 있는 우릴 태운 택시가 마구 헤집고 다닌 구시가지의 골목들. 술탄 아흐멧, 블루모스크 뒷편에 자리잡은 골목 끝, 소박하지만 단정한 조명의 SARI KONAK OTELI 간판이 정겹다. - by icetea / ixus400 함께 예약했지만, 널을 뛰는 평과 순위..그리고 결정타를 날린 Review에 최종예약에서 탈락한 A호텔이 바로 건너편에 있다는 사실에 화들짝 놀래주고, 외관만 비교해봐도 최고의 선택을 했다면서 크립군을 위한 만세삼창 심하게!! 외쳐주고 맞이한 감개무량 이스탄불의 첫날 밤. 그 정겨운 골목을 시작으로 이스탄불이란 도시의 매력에 이미 푸욱 빠져버리다. - by lantian / pen ee3 - by creep..
... by creep 보는사람을 돌로 만들어버린다는 전설의 그녀는 축축한 그곳에 기둥이 되어 있었다 왜 자기들이 여기에 꺼꾸로 쳐밖혀 있는지 아무도 알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채 웃는듯한 왠지 고개돌려 비웃는듯한 기분나쁜 미소 지하궁전 Yerebatan Sarnic 동로마 전성시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통치기인 6세기 동안 건축된 물저장고라고 전해지던 그곳은 컴컴하면서도 오싹한 신비로움이 있는곳이였다 간간히 머리위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어디선가 음악이 흐르고 삼백개가 넘는다는 기둥을 비추던 조명들.. 어렸을때 즐겨봤던 외화"타잔"에서 자주 등장하던 식인물고기 때문이였을까 컴컴한 분위기의 메두사보다는 물속에 노니는 물고기들이 왠지 그것일것만 같아 더 두려웠던 그곳 어두컴컴하고 습한 왠지 신비로운 그곳에서 나오..
... by lantian 어쩌면 여행에 있어 최고의 순간은 트렁크를 들고 집을 나서는 순간일런지도 모른다. 목적지를 정하고 관련정보를 찾으면서 출발 전까지 차곡차곡 쌓아올린 순진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 오도루 투어는 물론이지만, 로마행의 경우에는 대형지도 제작(^^)에 온갖 서적을 섭렵했건만, 어찌된 건지 2004년 프라하행에선 일명 아오스미팀 공식가이드, 일정을 짰던 크립군을 제외하곤 거의 백지 상태에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한마디로 아무 생각 없는 언냐들. 언냐들을 끌고 다니느라 고생하는 막내. 말이 자유여행이지, 이른바 크립군표 패키지여행이었음!! 꽥! 크립군 새삼 다시 미안~~) . . . 그리고 프라하 시내 곳곳에서 만나게된 소! 소! 소!!!! -by icetea&creep /..
... by lantian 음식 사진만 뒤져보니 파리 경유까지의 기내식까지 포함해서 대단한 리스트. 대충 몇가지만 추려서 기억해보면..... * 상단좌측(1-1), 상단중앙(1-2), 하단좌측(3-1)은 프라하성으로 올라가는 트램정류장 바로 앞에 있던 SQUARE라는 식당에서 먹은 것들. 사진에선 빠졌지만 차가운 토마토 스프가 일품! 요즘도 간혹 생각난다. 프라하에서 잘 먹기도 잘 먹었지만, 스프에 제대로 맛들리기도 했다. 거~대한 사발에 가~~득 나와서 당황했을 정도.(완죤 국이었다니깐. >0